WHO,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로 분류
WHO(세계보건기구)가 아스파탐을 발암가능 물질로 분류하는 것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아스파탐은 어떤 물질인지, 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됨으로 인해 앞으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파탐이란?
아스파탐(aspartame)은 1965년 미국의 제임스 M 슐레터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가진 인공감미료로 쓴맛이 없으며 당 성분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설탕을 대체하여 저칼로리 음식과 음료에 쓰이며,
주로 청량음료의 첨가물로 세계 120여 개국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칼로리가 거의 없고, 설탕과 달리 뮤탄스균이 분해하지 못하여 충치를 유발하지 않는 등
식재료로서의 장점이 있으나,
음식으로 섭취하는데 대해서는 안전성 논란이 지금까지 수차례 있어왔는데요.
1975년 미 FDA에서는 아스파탐을 식재료로 이용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보고했으나,
1979년 식품 안전 및 응용 영양센터에서는 아스파탐의 문제가 경미한 것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보고하여,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어 저칼로리 음료나 주류(소주, 청주, 막걸리 등) 등에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아스파탐을 2B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럼 우리의 일상에서 달라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결론은 특별히 달라질 점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설정한 1일 권고 섭취량은 체중 1킬로그램 당 50밀리그램 이하로,
체중이 70킬로그램인 사람의 경우라면 일일 3.5그램 이상 섭취를 해야 1일 권고량을 초과하는 셈입니다.
아스파탐 3.5그램으로는 제로 코카콜라를 무려 14리터나 만들 수 있는 양으로,
매일 14리터 이상의 제로 콜라를 섭취하지 않는 이상 문제될 것이 없게 되므로,
결국 우리의 일상이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파탐의 안전성과 사용에 대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식품 안전성을 위해 각국의 식품 당국와 제조업체의 노력도 계속 될 것이므로
특별히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WHO의 아스파탐 발암가능물질 분류 결정으로 인한 우리 일상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한 식습관 유지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잘 영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