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이면서 명절 중에서도 으뜸인 한가위!!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생 다이어터들은 매우 조심해야 할 기간이기도 한데요. 그야말로 맛있는 음식들로 인한 칼로리 폭탄을 고스란히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이번 명절 연휴는 임시공휴일에 한글날까지 이어져 무려 6일간의 음식 폭격을 견뎌내야 합니다.
저처럼 연휴 기간 중 아무 생각 없이 입을 벌렸다가 연휴 이후 늘어난 체중을 보고 충격을 받은 경험들 있으실텐데요.
그런 불상사의 반복을 예방하고자 오늘은 추석 명절 음식들의 칼로리와 칼로리를 낮출 수 있는 조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음식 칼로리는?
우선 추석 음식의 대명사인 송편, 달콤한 각종 소를 넣어 만드는 맛있는 송편의 칼로리는 개당 50Kcal 내외입니다. 6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 먹은 셈이죠.
그리고 기름에 굽거나 튀겨 만드는 각종 전과 튀김들, 고소한 냄새만 맡아도 군침 도는 음식들인데요.
동태전과 육전, 산적 꼬치 같은 음식들은 100g에 약 150~200Kcal, 튀김류의 음식들은 무려 100g 당 200~250Kcal의 열량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각종 채소와 당면을 넣어 볶아 만드는 쫄깃한 잡채, 잡채의 칼로리는 100g에 약 150~200Kcal라고 합니다. 의외로 전들과 비슷한 정도의 높은 열량을 내서 놀랐습니다.
그것만 있는게 아니죠.. 가을에 수확되는 각종 과일과 제철 열매들!!
가을철 대표 과일인 배는 100g 당 약 50Kcal, 단감 45Kcal이며, 곶감은 개 당 약 90Kcal입니다.
호두 652Kcal, 잣 665Kcal, 땅콩 569Kcal, 밤 162Kcal, 은행 183Kcal 등등 열매들은 크기가 작다고 결코 무시해선 안 될 음식들입니다.
또한 명절에 주로 먹게 되는 달콤한 식혜는 200ml 한 잔에 약 300Kcal, 약과는 30g짜리 개 당 약 92Kcal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만만찮네요.
칼로리를 낮추는 조리법
송편을 반죽할 때 단호박으로
송편을 만들 때는 반죽에 단호박을 넣는 것입니다. 단호박에 단맛이 있기때문에 설탕 첨가량을 줄여 칼로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잡채에는 당면 대신 곤약
잡채를 만들 때는 당면 대신 곤약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면의 원료는 밀가루보다도 칼로리가 높은 고구마전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탄수화물 폭탄이라 볼 수 있을 정도인데요.
100g 당 360Kcal나 되는 당면에 비해 7Kcal밖에 되지 않는 곤약을 이용해서 칼로리와 식감 두가지를 다 잡을 수 있겠죠.
곤약을 미리 구하지 못했다면? 당면을 적게 넣는 대신 채소를 많이 넣어서 조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나물은 데치고 양념은 과일로
그리고 각종 나물류는 기름에 볶는 것보다 데쳐서 조리하는 것이 좋으며, 갈비찜이나 불고기 같은 양념을 만들 때도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넣기보다는 배, 파인애플이나 키위와 같은 과일을 이용하면 칼로리도 낮추고 고기의 육질도 연하게 만드는 효과를 내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식사 방법도 생각해야
음식을 드시는 순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름진 전이나 튀김을 내놓기 전에 나물, 채소류의 음식을 먼저 드시면 섬유소가 포만감을 주게 되어 과식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죠.
그래도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다면, 후식만큼은 가볍게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딸기나 당근, 블루베리와 같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채소나 과일을 드시면 체중계 위에서 후회할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과식을 피할 수 없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명절 음식을 맛있게 즐기고 대신 운동을 열심히 해서 열량을 태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가을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글을 올렸으니,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